출산후 과민성 방광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대로 둬도 괜찮을까? 심해지는 건 아닐까? 걱정되실거예요.
저 역시도 1년간 과민성 방광, 방광염, 요실금으로 고생했었는데요.
제가 직접 겪은 증상과 복용약 그리고 3개월 관리 끝에 나아진 관리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출산후 과민성 방광 나에게도 요실금이!?
출산 후 6개월 쯤 지났을까요. 갑자기 소변을 볼 때 뭔가 아픈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육아를 하느라 좀 예민해졌겠지, 별 것 아니겠지 하고 몇 달을 보내고 나니 점점 증상이 악화되어서 출산후 요실금 증상까지 동반되었어요.
✅ 주요 증상
- 소변이 급하게 마렵고 참기 힘듦
- 소변이 조금씩 새어나옴
- 밤에 깨서 화장실에 가야 함
- 배뇨 후 잔뇨감
- 소변볼 때 통증
비뇨기과 방문과 복용 약
처음 비뇨기과에 방문하면 기본적인 검사를 하게 돼요.
- 검사 : 소변 검사, 방광 초음파, 잔뇨량과 세균 측정
- 진단 : 방광염, 과민성 방광, 요실금
일상 속 방광 관리 방법 3가지
출산후 과민성 방광과 요실금이 나아진 건 비뇨기과에서 처방받은 약이 큰 영향을 미쳤을거예요. 하지만 저의 생활 속 방광 케어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1. 카페인 끊기
우선 가장 먼저 커피를 끊었어요. 육아하느라 커피만은 못끊겠어! 하는 핑계를 대며 하루에 2~3잔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거든요.
그런데 커피를 끊고 나니 그 다음날부터 바로 달라지더라고요.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고 소변도 어느정도 참을만 해졌어요.
증상이 없어진 지금도 카페인은 조심하고 있는데요. 녹차나 티로 바꿔주니 훨씬 방광이 건강해진 느낌이에요.
2. 식습관 변화
인스턴트나 밀가루, 쌀밥에서 건강식으로 바꿨어요.
- 아침 : 삶은 달걀, 과일
- 점심 겸 저녁 : 야채찜 + 한식
이렇게 하루 두끼를 건강하게 먹어주었는데요. 맵고 짠 음식을 먹지 않으니 방광에 자극도 덜가고 몸 전체의 순환이 좋아지는 느낌이었어요.
방광 건강도 챙기면서 체중도 감량되니 일석 이조였네요.
인스턴트로 식사를 챙기는 것보다 조금 더 번거로워지긴 했지만 아이들 밥 챙기면서 제 것도 조금 더 건강하게 차려먹었어요.
3. 수분 섭취와 배뇨 습관 바꾸기
이전에는 물보단 커피를 마시고 소변도 참았다가 한꺼번에 보는 습관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3시간이 넘었다 싶음 바로 화장실에 가요. 물을 많이 마시니 자연스럽게 자주 소변을 보게 되더라고요.
오래 참지 않으니 세균이 번식할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고 방광에 압력도 가해지지 않아 요실금 증상도 완화되었어요.
회복 과정과 현재 상태
처음 개선을 시작하고 1주일만에 나아짐을 느꼈어요.
비뇨기과 약을 먹으니 빨리 나아지기도 했지만 건강한 습관을 곁들이니 1개월 만에 80% 정도 개선되더라고요.
- 야간뇨 횟수 감소
- 잦은 소변, 요실금 증상 완화
- 잔뇨량 제로
출산후 과민성 방광 괜찮아질 수 있어요!
저는 정말 오랜기간 방치하고 병원을 찾은거라 쉽게 나아질거란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역시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더라고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한데요.
저처럼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바로 비뇨기과를 찾거나 평소 방광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하신다면 심해지기 전에 예방할 수 있어요!
건강한 배뇨 습관과 생활 속 관리로 출산 후 방광 건강 지키시기 바랄게요😊

